오믈렛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믈렛에서 배운 교훈 나는 나름, 요리 하는 남자이다. 결혼을 한 이후에 어쩌다보니 변변치 않은 요리 실력이지만 아내 보다는 내가 주로 부엌에 서는 일이 많아졌다. 마셰코, 냉부해와 같이 평소 요리, 쿡방을 즐겨보는 탓에 아내에게 내가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비춰졌는지도 모르겠다. 잘게 썰은 스팸 햄을 볶아서 하얀 쌀밥 아래 깔고그 위에 계란 후라이를 하나 얹은 후, 간장으로 쓱쓱 비벼서 내 놓아도 이 세상 어떤 요리보다 최고로 맛있다고 이야기해주는 아내 덕분에 요리에 점점 재미를 붙여가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그것이 아내의 의도적인 전략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매주 수요일 동네에서 열리는 장에서 계란 한 판을 사와서 몇일 전 아침에는 오믈렛을 만들어보았다. 여행을 갔을 때 호텔 조식이나 뷔페에서 나왔던 오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