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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의 소통 '청심환'이라는 청춘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얼마전에 방문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와 서촌에서도 소상공인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였는데, 오늘 방문한 청심환 페스티벌에서도 각양각색의 다양한 아이디어 소품들이 모여있는 플리마켓이 눈길을 끌었다. 어찌그리 재능들이 뛰어나고 아이디어들도 톡톡 튀는지, 요즘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로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 젊은 사람들의 감각과 창의력에 깜짝 놀라는 한편 너무나 부러운 마음이 든다. 어렸을 적 부터 내가 늘 부러운 마음이 들었던 친구들은 손재주가 있었던 친구들이었던 것 같다.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만들기를 잘한다거나... 지점토나 찰흙으로 뚝딱 그럴싸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친구들을 보면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DNA(?)를 가지고 있는 그들을 .. 더보기
희망에 대한 위안 요리야말로 주관적이고 창의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Learning by Doing의 분야라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가질 수 있었다는 25살의 학생, 단순히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는 발전도 중요하지만 높은 단계로 성숙해지는 발달도 중요하다며 사회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싶다는 19살의 학생, 그들의 학업계획서를 보며 그 시절, 그 나이에 내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19살, 25살,, 그때 까지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성찰하고 반추하며 한글자, 한글자 단어와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문장들과, 자신이 반드시 이 공부를 해야 하는 필연적인 목적과 이유가 있음을 역설하는 열정들을 발견하니 문득 이들의 나이와 비슷하였던 시절 내 모습이 떠오.. 더보기
핀란드에 대한 꿈 어제 오늘 사이에 부쩍~ 핀란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멋진 자연경관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핀란드의 교육과정과 가치관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웬지, 핀란드에서 생활하게 되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과 결혼 후, 자녀의 인성교육, 나아가 사회 공동체로 부터 오는 인격적인 신뢰와 자부심 등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 사회 속까지 아는 것은 아니지만 핀란드가 가지고 있는 전인교육에 대한 정서를 경험한다면 훗날, 한국에서 그러한 교육에 대한 인사이트와 기여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제는, 내친김에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박사과정을 알아보았다. * 헬싱키대학 (University of Helsinki) / Faculty .. 더보기
'성숙'을 위한 1보 전진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해마다 이맘때쯤 지나간 한 해의 일을 반성하고 지난날 나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여 생각해보노라면, 철없던 사춘기 시절 때 보다 그 변화의 속도가 더없이 빨라졌음을 느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변화라기 보다는 변덕 이라는 말이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우정과 사랑에 대해서도, 세상의 이치에 있어서도 보란 듯이 떵떵거리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스물 다섯 무렵의 그 시절이었는데 스물 여덟이란 나이를 바라보고 있는 지금 이 시간, 나는 오히려 나와 그리고 내 또래의 사람들이 안고 있을 법한 모든 문제와 환경에 대해 나의 생각과 주장을 내세우기가 상당히 버거워진다. 이것은 아무래도 나보다 훨씬 삶에 대한 깊은 경험과 조예가 있는 사람들이.. 더보기
FLY 새로운 비상을 꿈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