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찬스볼이 찬스볼이 아니다 (현정화 인터뷰) 지고는 못사는 성미다. 초등학교 3학년, 운명처럼 만난 2.7g짜리 탁구공이 그 지독한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바지 허리춤 배배 돌아갈 만큼 마른 체구였지만 대신 '깡'이 있었다. 6학년 때 전국대회 첫 우승을 맛봤다. 중3, 영국 세계주니어오픈에서 4관왕을 거머쥐면서 '천재' 소릴 들었다. 86년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동메달, 87년 뉴델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은 '신화'의 서막이었다. 88년 서울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 89년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 한국 탁구의 전설이 된 그는, 지난달 23일 국제탁구연맹(ITTF) 명예의 전당에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현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