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 썸네일형 리스트형 Reflection 어느덧 4월말.. 날카로운 찬바람이 스며들던 날, 고민끝에 내려놓은 사원증. 처음 대학원 스터디 모임에 참석하여 선배들을 바라보는 낯설지만 부러움 섞인 시선. 유난히도 바람이 많이 불어 얼음이 녹지 않은 중앙도서관 앞 언덕을 조심스럽게 오르내리던 걸음. 첫 발표와 브리핑을 앞두고 실수하지 않으려 몇번이고 입술에서 되내이던 그 시간. 그 모든 처음의 것들이 차츰 추억이라는 서랍장에 정리가 되고, 벚꽃잎이 떨어지며,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고, 신록의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 이번4월은 유난히도 정신없이 달려왔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제, 발표, 시험, 센터 업무... 주말이면 교회 리더모임과 새가족반 성경공부, 밴드 연습까지... 이제 몇시간 후면, 브리핑과 스터디 발표를 마지막으로 조금은 여유를 되찾을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