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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마지막 미니페이퍼 소감문

어느 덧 송교수님 수업의 마지막 미니페이퍼를 제출하였다.

한학기 동안 배운 것을 몇 줄안에 정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짧게나마 내용을 요약하고

덧붙여 소감문을 작성해보았다.

 


 

#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다시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돌아와 과제, 팀 발표, 브리핑, 센터 업무 등과 함께 낮과 밤을 경주하다 보니 금새 한 학기가 지나갔다. 설렘과 함께 두려움과 염려를 가지고 시작하였던 공부는 한 학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 시간, 새로운 도전과 소망으로 값진 행복을 남겨주었다.

실무를 내려놓고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치열하게 고민해보고자 했던 것은 무엇보다 나 그리고 우리(HRD담당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에 대한 부분이었다. 송영수 교수님의 기업교육방법론 수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나의 갈급함을 해갈해주는 명쾌한 시간이었다.

HRD담당자는 조직의 성과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존재한다. 이를 위해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학습을 지원하며, 학습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를 위해 형식학습과 무형식학습에 해당하는 다양한 방식의 학습 방식을 이해하고 그 프로세스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별개의 것이 아니었다. 핵심역량, 교수설계, 액션러닝, 경험학습, 소셜러닝, 멘토링, 코칭, 퍼실리테이션 이 모든 것들이 결국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HRD의 패러다임 전환 - HRD담당자의 역할 변화 조직의 이슈와 전략 – HRD의 수행 과제. 이러한 사고와 맞물려 다양한 방식의 컨텐츠와 자원을 활용하고 총체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것. 이것이 내가 이해한 HRDer의 정체성이요, 역할이다.

지식과 경험의 퍼즐을 하나하나 맞추어 큰 그림을 그리어 나가는 연습을 꾸준히 이어나가, 어떠한 프레임이 주어져도 그 판에 해당하는 퍼즐을 기가 막히게 맞추어가는 HRD담당자가 되고 싶다.

 

 

# 기업교육방법론과 함께 선수강으로 산업교육방법론 수업을 병행하면서 근본적인 고민 우리(HRD담당자)는 누구인가? 무슨 역할을 하여야 하는가? – 에 대한 부분이 좀 더 명확하게 해결되었다. 특히 수업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함께한 브리핑 시간은 더 없이 값진 시간이었다. 한주간 공부하고 나름대로 고민 했던 부분에 대해 동기들과 함께 공유하고 교수님과 피드백을 주고 받는 시간 속에서 지식이란 것이 머리와 마음속에 명확하게 자리잡아가는 것이 느껴짐에 따라 에 대한 기쁨이 느껴졌다.

특히 학부 수업인 산업교육방법론시간을 통해서는 학부 후배들을 통해 많은 도전과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어린 후배들이 준비한 발표 내용과 그들의 생각들을 보며, 그들과 같은 시기에 나는 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생각과 고민이 더없이 기특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였다.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으며 내가 내린 HRD담당자 역할의 결론은 한마디로 컨텐츠와 프로세스를 주도 면밀하게 운영 및 관리하는 전략가 라는 것이다. 비즈니스의 환경과 경영전략, 그에 따른 조직 내 상황과 이슈를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문제해결과 성과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고,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학습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그를 통해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 

 

지식을 쌓아가며 축적된 나만의 컨텐츠를 각각의 환경과 프로세스를 고려하여 지혜롭게 활용하는 일. 그것이 전문가의 역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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