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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ave me a reason

더욱 큰 은혜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야고보서 4:6)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로마서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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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들은 습관처럼 '은혜 받았다'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찬양을 부를때에도, 말씀을 들을때에도, 심지어 옆집 누가 좋은 학교에, 좋은 회사에 들어갈때에도
'은혜 받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은혜를 받았다. 라는 말은 마음에 울림을 주는 '감동'을 받았다 라는 상태를 이야기할 것이리라.

은혜는 어디에서 부터 오는 것일까.

은혜는 감동과는 달리 '변화'를 수반한다.
TV 다큐멘터리를 보고, 영화를 보면서도 우리는 감동을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감동은 감동으로 그칠뿐. 그 사람을 변화 시킬수는 없다.

은혜는 우리를 변화 시킨다.

변화되었다는 것은 무엇인가. 도대체 어디에서 어디로 변화되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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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리가 그렇듯, 아이러니 하게도 은혜는 '죄'로 부터 온다.
죄인인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안에서 더 큰 자유를 누리는 것.
이것 자체가 은혜인 것이다.

믿는다 라는 것은 행위가 아닌, 은혜이다.
그래서 신앙은 '믿겠다'가 없다. '믿어 지는 것'이다.

우리의 의지대로 믿어서 믿는게 아니라, 그분의 은혜를 통해 믿어 지는 것 이다.

부족하고 연약함속에서 매일같이 죄를 지으며 무너져도,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통해 그분 안에 거할 수 있기에,
그래서 그냥 은혜가 아니라 '더욱 큰'은혜 라고 오늘 말씀에서 부사어구를 덧붙여 놓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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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매일같이 죄앞에서 무너지는 내 자신이지만, 은혜를 통해 새로운 진리를 깨달으며
조금씩 다듬어지는 나를, 그리고 동행하시는 주님을 느낀다. 


앞으로의 삶들이, 놓여있는 과제들이, 알수없는 일들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오지만
은혜 앞에 놓여있는 기쁨과 자랑이 더 큰 풍성함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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