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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ave me a reason

주님께 맡깁니다

주의 종은 말 그대로 주님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통하여 친히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에게는 '안된다, 힘들다, 어렵다'가 없습니다.

오직 주님을 믿고 맡기고 순종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숨이 탁 막힙니다.


딸이 어릴 때, 글쓰기를 가르치던 생각이 납니다.

뒤에서 딸의 손을 잡고 글자 하나 하나를 써주었습니다.

글자를 쓰는 감을 익히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딸은 손에 힘을 빼고 제게 손을 맡기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딸이 손에 힘을 주면 제가 딸의 손을 잡고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일하실 분은 주님이시고, 또 주님이셔야 합니다.

저는 믿고 맡기고 기대할 뿐입니다. 


의심의 풍랑이 계속 일어나지만, 

잠잠해지는 순간이 금방 다가오는 것입니다.



_ 유기성 목사님 페이스북 영성 일기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