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BC앵커셨던 조정민 목사님은
트위터에 참으로 통찰력있는 말씀들을 많이 남기신다.
아침 출근길에, 그분이 타임라인에 남기신 글들을 눈으로 좇아 읊어 내려가다보면 그때그때 마다 시선이 머무는 글들이 있다.
그리고선, 내 영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찾으려 몇번이나 그 글들을 되내이곤 한다.
진리가 늘 모순에서 오듯, 그분이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모순에서 오는 '자기부인'이다.
조정민 목사님이 올리시는 글들중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사랑' 이다.
'사랑'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끊임없는 '포기와 자기부인' 이라는 진리를 깨달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사랑이 진리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진리안에 사랑이 거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진리를 알고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거늘.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붙잡고 있는 나를.
나누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내 소유를 헤아리는 나를.
잃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실뒤에 오는 두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나를.
그런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다시 고백한다.
올해도 더 많이 잃고, 더 많이 내려놓고, 더 많이 나누어줌으로
그분이 주시는 더 큰 풍성함과 넉넉함을 누리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진리안에 늘 사랑이 거하고,
사랑안에 늘 진리가 거하리라.
Amen.
# Love in Truth_ By 조정민 목사
사랑은 수치를 겪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내가 더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당신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미워하면 둘다 바뀝니다. 사랑해도 둘다 바뀝니다.
미워해서 바뀌면 둘다 불행하고, 사랑해서 바뀌면 둘다 행복합니다.
권력은 힘을 쓰는 능력이고, 사랑은 힘을 절제하는 능력입니다.
힘을 쓰는 능력보다 힘이 있지만 힘을 절제하는 능력이, 더 큰 능력입니다.
사랑이 할 수 없는 일은 오직 하나...
사랑을 그만두는 일입니다.
사랑은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다독이고, 한번 더 권면하고, 한번 더 인내합니다.
사랑은.... 지치지 않는 '한번 더' 입니다.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고 사랑으로 양육되고 사랑으로 성숙하고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사랑은 배려와 감동의 씨앗이고
신뢰는 소통과 용납의 원천이며
희망은 꿈과 비전의 모태입니다.
고통 없이 사랑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일생 아무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나를 포기하는 것이 사랑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일생 나 외에 누구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면 집니다.
사랑하면 져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많은 사랑하는 사람이...
때로 가장 많이 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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