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기술과 교육 요즘 플립러닝이 교육쪽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에서는 '알트스쿨'이라는 곳이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레지오 에밀리아'접근법을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무슨말인가 찾아봤더니 네이버에서 바로 검색이 된다.[레지오 에밀리아 교육법_바로가기] 알트스쿨에서도 '놀이'를 통한 경험 학습을 최고의 교육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이가 아닌 어른을 위한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성인들의 교육에서 아이와 같이 유치하지만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학습을 진행한다면 어떨까. 어찌보면 몇년전에 나온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라는 개념이 인본주의나 긍정심리 등과맞물리며 교육에서 계속 회자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 더보기
나는 어린애와 어른을 나이로 구분하지 않는다 나는 어린애와 어른을 나이가 아닌, 나눠주는 자(Giver)인가, 받는 자(Taker)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갓난아기는 하루 종일 달라고만 한다. 성장하면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독립한다 해서 모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노부모에게 필요한 것을 주기 시작할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결국 어른은 주는 존재다. - 조벽 교수 인터뷰 중 # 교육의 목적을 대상자가 온전한 인격체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이때 '온전함'이라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채움만이 아닌 타인에 대한 채움을 고민하는 것이 아닐까. 받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 줄 수 있는 것 까지 생각하는 것. 자신의 시각과 중심으로 이 세상을 이해하거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의 존재의 가.. 더보기
이 시대의 교육에 대한 단상 요새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젋은 세대들에게 가장 아쉽고 필요한 부분은 이미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나 본인의 선택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그 결과를 감수하고 책임을 지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지금 잠깐은 손해인 것처럼 느껴지겠지만본인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그런 환경에서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청춘의 매우 중요한 경험이자 학습일 것이다.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스스로가 책임을 지닐 수 있는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너무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취업 시장, 사회 전반적인 경쟁과 성과중심의 가치관 등이 어쩌면 '도전'이라는 단어를 '불필요한 기회 비용'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