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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풍성하게 /읽고-

기획은 2형식이다


학교를 다닐 때와 비교하여 너무나 자연스레 독서량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몇 권의 책을 읽긴 했는데 블로그에 옮겨 적지는 못했다. 


오랜만에 책의 내용을 옮겨 적어본다. 




기획은 2형식이다

저자
남충식 지음
출판사
휴먼큐브 | 2014-05-23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창조가 화두인 시대. 창조경제, 창조경영, 창조과학 등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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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현상과 본질을 이해하는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더없이 반가웠다. 

게다가 마치 우리 회사 스타일의 발표자료나 informal한 메일 문구와 같이 

말하는 듯한 문장 형식으로 되어 있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 매우 쉽게 읽혀내려갔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오늘 읽은 내용 중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내용이 있어 옮겨 적는다. 







오해하지 마세요

문제는 '나쁜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 하는 것' 입니다. 

문제는 이미 '해결책의 씨앗'을 품고 있으며 

그 안에 '엄청난 창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문제'그 자체로 '잠재적 해결 과제' 입니다. 


 기획통들은 문제를 문제로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문제(problem)'를 '긍정의 물음(question)'으로 바꿔 '해답(solution)'을 구합니다.


즉 '문제'를 '해결 과제'로 바꿉니다.


일반적으로 '과제'라고 하면 'Task'를 떠올리기 쉬운데

'Task'는 기획 고수의 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Task

(힘든, 하기 싫은)일, 과업, 과제


Task의 사전적 의미가 '하기 싫은'과제 이기 때문입니다.

Task의 어원이 Tax(세금)와 같다고 하니 

'왠지 하기 싫은데 억지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 같은 느낌입니다.


기획 고수들에게 '과제'는 'Task'가 아닌 'Project'입니다.


 Project

(연구, 생산, 개선을 위한)기획

(흥미, 관심을 끄는)활동


접두사 Pro는 '앞으로(forward)'라는 의미로 진취적인 의미이고, 

-ject는 '쏘다, 발사하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Project는 진취적 마인드로 더 높은 곳을 향해 힘껏 쏘아올린다는 뜻입니다. 

의무적이고 수동적이고 따분한 과제가 아니라

더 높은 수준으로 점프하는, 흥미롭고 가슴 뛰는 과제입니다. 


'문제'가 '과제'로 바뀐다는 것은

Problem에서 Project로의 변이입니다. 


물음(question)을 통해 

문제(problem)가 해결과제(project)로 환골탈태합니다. 



■ The problem with most problems is not reframing the problem in the first place.


■ 사실-현상-본질


■ Purpose - Phenomenon - Problem : 두가지 왜↕를 생각



True simplicity is derived from so much more than just the absences of clutter or ornamentation.

It's about bringing order to complexity.


진정한 단순함을 불필요한 장식이 없는 수준을 넘어

'복잡함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 Jonathan 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