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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풍성하게 /읽고-

나폴레옹

나폴레옹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막스 갈로 (문학동네,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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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화약을 장전한 대포와도 같았다.

그의 화약, 그것은 그가 읽는 책이며, 메모하는 노트이고, 그가 쓰는 글이며, 열병을 앓으면서도 집필하는 군주제에 관한 성찰들이었다.

언제 그의 심지에 불길이 닿을지는 몰랐다.
그러나 계속 대포에 화약을 장전하면서 전투를 준비하듯, 그는 매일 가공할 노력으로 지식과 사상이라는 화약을 포구(砲口)인 자신의 머릿속에 장전해나갔다.

그는 확신했다.
매일 축적하는 이 에너지가 언젠가 폭발하리라는 것을.



졸업한 선배의 요청으로,
자의반 타의반, 인문학 서적들을 탐독해나가고 있다.

고전의 인물들과 인물과 사건을 재해석한 저자들의 시각을 통해
현재의 세상, 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와 나를 바라보는 시간.

과거의 교훈은 현재의 나침반이 되고, 현재의 깨달음과 다짐은 미래를 바라보는 망원경이 된다.  

그나저나 아직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은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의 두께와 페이지수에 압도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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