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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풍성하게 /읽고-

사자도 굶어 죽는다

 


사자도 굶어 죽는다

저자
서광원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08-02-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자연과 인간세계의 강자들만이 알고 있었던 일과 승부의 노하우! ...
가격비교

 

 

저자가 기자 출신인데, 동물과 자연의 본성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이를 조직과 구성원들의 생존법칙과 성공요인 등에

적용한 점이 매우 재미있으면서 통찰력도 대단하다.

 

책의 끝머리에 저자가

'생물학은 생명의 근원을 연구하는 학문이고, 경영학은 이익을 추구하는 생물인 사람을 통한 학문이며,

역사는 인류가 살아온 과정의 총체' 이므로 인간의 본성을 생물에서 찾고, 역사에서 증거를 얻으며,

그것을 기업과 비즈니스로 연결시켜 보고자 하였다는데..

 

서로 다른 분야의 관련성을 탐독하고 연구하여 이를 새로운 관점으로 분석하고

그 모든 공통된 특성들을 꿰뚫을수 있는 노력과 통찰이 매우 부럽다.

 

깊이 있는 고민과 학문적 열심을 통해 나도 서로 이질적인 분야의 규칙과 패턴을 파악하여 

새로운 통찰과 관점을 던져줄수 있는 책이나 논문을 써보고 싶다. 

 

 

 


 

 

 

# 기회는 리스크를 동반한다. 동전의 양면이다. 좋은 기회일수록, 먹음직스런 먹이일수록 많은 경쟁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탐스런 열매는 대개 가지 끝에 있는 법이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업적은 항상 그에 비례하는 위험을 감수한 끝에 얻어졌다.

 


# 넓어진 세상, 풍부한 먹잇감, 그러나 치열한 경쟁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배양과 세력 규합...

  풍경은 다를지 몰라도 이 키워드는 지금 밀려오는 세계화의 물결이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키워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글로벌, 더 빠른 변화, 새로운 도약, 체질 개선, 1등, 돌파구, 창조적 혁신, 성장동력, 미래...  

 

# 사자와 호랑이, 독수리가 상징하는 것은 용감무쌍함과 스피드다. 늑대와 개의 무리에는 잘 짜인 조직이 있다.

  전자가 '개인기'와 '실력'이라면 후자는 공동체 정신과 조직의 힘이다.

  이 두성향은 지금도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다.

 

# 세계화 3.0시대는 문화인류학적으로 볼 때 '초원 3.0 시대'다. 초원 시대의 특징인 평평함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초원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포식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나무나 바위 같은 은폐, 엄폐물이 거의 없는 초원에서 삶과 죽음을 결정짓는 것은 속도다.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게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 먹는다."

 

# 생존의 5법칙

  1. 관찰 : 잘 관찰하면서 패턴을 추출한다.

  2. 목표 설정 :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한다.

  3. 목표물 접근 : 사냥감이 눈치 채지 않게끔 최대한 가까이 접근한다.

  4. 사냥 : 전광석화 처럼 사냥한다.

  5. 마무리 & 새로운 시작 : 마무리 및 다음 사냥을 준비한다.

 

# 기회는 항상 '거기'있지 않다. (초원의 특징)

   기회는, 목표는, 미래는 살아 움직이는 사냥감과 같다. 우리가 늘 생각하는 방향과 달리 움직인다.

   좋은 기회일수록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진다. 탐나는 목표일수록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누구나 바라는 미래일수록 멀리 있다. 간단함 이상의 뭔가가 필요한 이유다.

   이 뭔가가 성공과 실패를, 더 나아가 생존을 결정한다.

 

# 패턴을 찾아내다는 것,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관찰'은 이런 무질서에서 질서를 찾아 내는 것이다.

 

# 뭔가를 제대로 하려면, 먼저 제대로 아는게 필요하다.

  여기서 '제대로'란 어떤 사물이 가진 속성, 다시 말해 껍데기나 현상이 아닌 본질을 아는 것이다.

 

# 진정한 현장은 어디인가? 고객이 있는 곳이다. 고객이 있는 고이 현장이다.

   고객이 있고 시장이 생겨나기 때문에 경쟁자가 생기는 것이다.

 

# 응립여수 호행이병 (應立如睡 虎行以病) : 매는 조는 듯이 앉아있고, 호랑이는 병이 든 듯 걷는다.

  - 기회가 올 때까지 의도를 숨기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한번에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

 

# 인생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얼마나 자신의 의도대로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가' 가 아니라

  '자신의 계획과 목표를 끊임없이 되새기는 것' 입니다.

 

# 적은 시간을 들이면서도 괜찮은 먹잇감을 먹을 수 있는 방법 (수입률을 높이는 방법)

 1. 자신의 능력에 맞는 먹잇감이어야 한다.

 2. 좋은 먹이는 경쟁을 부른다.

 3. 먹이를 바꾸면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또 모든 것을 바꾸어야 먹이를 바꿀 수 있다. 

 

# 우리는 두개의 위장을 갖고 있다.

  머릿속의 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섭취할 때 포만감을 느낀다.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 잘 살겠다는 희망, 꼭 이루고 싶은 꿈...

  우리의 뇌는 이런 것을 원한다.

 

# 부지런함과 최선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성공이 핵심이다.

  흔히 실패한 이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성공한 이들은 '뭔가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 우회란 그냥 돌아가는 게 아니라 축적한 후 발산하는 것이다.

 

# '어느 날 갑자기'는 매일매일의 내공이 쌓여서 분출되는 것이다.

 

# 모든 큰일은 이런 하찮은 것에서 시작한다. 작은 것은 절대 작은 게 아니다.

   불행도 성공도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 작은 일에서 큰일을 찾아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 절제란 마냥 참는게 아니다. 힘의 축적이다.

  자연의 사냥꾼들은 '진실의 순간'에 앞서 잠시 정지한다.

  매는 땅 위의 사냥감을 향해 화살처럼 날아가기 전에 순간 정지한다.

  호랑이도 사자도 모든 포식자들도 그렇게 한다.

  다시 한번 목표물에 정조준하고 폭발적인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저격수들은 총을 쏘기 전에 숨을 멈춘다.

  100m 달리기 선수들도 달리기 전에 멈춘다. 아니 몸을 최대한 오그린다. 조급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이 멈춤은 한가로움이 아니다.

 

  순간의 절제다.

  다시 한번 판단하는 시간을 갖고, 최대한 힘을 끌어 모아 추진력을 얻는 시간일 뿐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여유로 보이는 그 시간이 부자들에게는 일을 하는 시간이고 재충전의 시간이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 기회는 항상 있다. 찾지 못할 뿐이다.

  기회는 본질에 있고, 본질은 안목과 통찰력을 통해 볼 수 있다.

 

  나의 급소를 안다는 것은 상대방의 급소를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위기에서는 바로 그곳에서 사활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 경쟁과 불확실성을 본성으로 하는 자연에서 살아남으려면 끈질기지 않으면 안 된다.

  한마디로 질겨야 생명이다.

 

# 작전상 후퇴는 후퇴가 아니다. 형태가 다른 공격이다.

  계획을 세우고 때를 기다리는 것도 사실은 공격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공격은 아니다.

  후퇴도 기다림도 공격이다.

 

  인내는 그냥 엎드려 있는게 아니다. 신념을 갖고 극도의 자기 절제로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 리더는 (스스로) 매력적인 사냥감이 되어야 한다.

  저 사람을 따르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매력적인 사냥감이 되는 첫째 조건이 자신을 알고 자신을 사냥감으로 내놓는 것이라면

 둘째 조건은 자신이 사냥해야 할 사냥감을 잘 아는 것이다.

 특히 시시때때로 변하는 사냥감에 맞춰 사냥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 생존을 먹고 사는 것이라고 정의 했을 때 

  서열 시스템은 '먹고'에 가깝고, 다른 한 축인 평등 시스템은 '사는'에 가깝다.

 

  인간 사회의 서열 시스템에는 늑대의 그것과 다른 게 하나 있다.

  늑대 사회의 우두머리로 오래 남기 위해서는 위협과 당당함이면 족하다.

  하지만 평등 지향이 강한 인간 사회에서는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겸손'이다.

  평등과 서열 그리고 겸손은 사회 구조를 떠받치고 있는 삼각 기둥이다.

  그리고 이 삼각 기둥의 균형을 잡는 무게중심,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 감정적 판단이 위험한 것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일종의 중독현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정보가 나타 났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원래 생각했던 정보만을 찾고, 믿는 것이다.

 

# 카네만이 말하는 편향되고 비합리적인 판단의 가장 큰 특징은 '확인 편향 (confirmation bias)' 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이나 믿는 것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모든 정보를 해석하고, 범주화하고,

  판단하고, 결정한다.

 

# 실패란 포기를 하는 순간 시작된다. 계속해서 목표 달성이 안 된다면 원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기회를 제대로 포착했는가, 목표 설정은 제대로 되었는가, 접근 방법에서 착오는 없는가 하는 점을 면밀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다.

 

# 마음 속에 리셋 버튼을 하나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실패했다면 과감하게 인정하고 원점에서 다시 바라보고 시작하는 습관을,

  성공했어도 항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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