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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핀란드에 대한 꿈 어제 오늘 사이에 부쩍~ 핀란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멋진 자연경관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동경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핀란드의 교육과정과 가치관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웬지, 핀란드에서 생활하게 되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과 결혼 후, 자녀의 인성교육, 나아가 사회 공동체로 부터 오는 인격적인 신뢰와 자부심 등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 사회 속까지 아는 것은 아니지만 핀란드가 가지고 있는 전인교육에 대한 정서를 경험한다면 훗날, 한국에서 그러한 교육에 대한 인사이트와 기여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제는, 내친김에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박사과정을 알아보았다. * 헬싱키대학 (University of Helsinki) / Faculty .. 더보기
오래간만의 맨해튼 놀이 오랜만에 커피숍에 와서 노트북을 펼쳤다. 날씨가 습하고 더워 학교까지 가기가 귀찮기도 하고, 환경을 바꾸면 좀 더 생각과 글이 정리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무작정 집앞 커피베네를 향했다. 예전 사당동에 살 때는 동네 스타벅스에 나와 종종 '맨해튼 놀이'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지곤 했었는데... 근래들어 혼자 있는 시간은 많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생각을 정리하진 못했던 것 같다. 밴드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영어 회화 시험을 봤고, 교회 청년부 간사로서 일주일에 한번씩 나눔을 진행했고, 학교에서는 논문과 관련한 자료를 모으고 이미 몇번 주제와 서론 내용을 갈아엎기도 했다. 그 사이 몇몇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기도 했었다. 참, 감사하게도 최근에는 QT를 매일아침 하는 습관이 길러지는 것 같다. .. 더보기
논문작성 그 시작에 앞서 어제 저녁에 졸업하신 박사 선생님이 센터로 직접 오셔서 논문 지도를 해주셨다. 금요일 교수님 미팅이후로, 조금 멘붕 상태였는데 이제 다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길이 조금 보이는 것 같다. 조금 더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이 논문을 쓰고자 하는 취지에 대해 5문장정도로 정리해보아야한다. 졸업논문은 내가 그동안 공부했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의 보고가 아니라 '한학기 동안 진행되는 명확한 output이 있는 수업' 이라는 관점이 필요할 것 같다.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분야에 대해 먼저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이 단지 내 상상이 아닙니다 라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각 논지가 reference를 통해 증명하는 '명분'이 필요한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먼저 제목이나 연구대상자를 생.. 더보기
간사교육 시작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4:24) 1. 전파 (Preaching) :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 초대하는데 목적이 있음 (사망에서 생명으로 넘어가는 것) 2. 가르침(Teaching) : 사람을 세워나가는데 목적이 있음 (예수님 닮은 제자로 만들어 가는 것) 3. 고침(Healing) : 상처 입은 세상을 품는데 목적이 있음 (하나님을 떠나 아픔을 겪는 영혼들을 향한 위로) # 석관중앙교회 청년부 비전 Core vision : 교회를 교회되게 성도를 성도답게 청년을 청년답게 구체적인 비전 - 치유와 회복이 있는 예배 - 갈급함과 성장이 있는 청년 - 세상을 섬기며 빛이 되는 공동체 # 지적인 준.. 더보기
2013 첫번째 펄스터디 2013.01 Pearl Study 스터디장으로서의 마지막 스터디,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를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작년 꼭 이맘때, 대학원에 입학하기도 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석한 스터디에서 어색함과 설레임을 안고 단체사진을 찍었었는데... 어느덧 1년이 되었고, 이제 나는 석사3기가 된다. 지난 1년동안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그리고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사람이 되어있을까. 바라는 것은 나의 나됨이 소유가 아닌 풍성함으로 드러나는 존재이기를.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한다. 더보기
기도제목 교회 후배가 함께 중보를 하겠다며 올해 나의 기도제목을 물어보았다. 한참 나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부 선후배들에게 기도제목을 물어보고 수첩에다가 한명씩 메모를 해놓은 모습을 보며 매우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기도와 중보에 대한 나의 부족함을 반성하기도 하였다. 집에서 올해 하나하나 내가 구해야 하는 기도제목을 생각하며 핸드폰에 정리해보았다. 이 기도제목을 붙잡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풍성하게 나누어야겠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올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 더보기
두번째 방학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특별한 2012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어쨌든 우리 가족에게는 평안이 찾아왔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용기와 담대함을 얻었다. 그리고 다시 두번째 맞는 대학원에서의 방학. 아버지, 신경이, 이모부, 이모, 친척분들, 목사님, 전도사님, 간사 리더들, 반대편 과테말라에 계시면서 늘 사랑으로 기도해주시는 장로님과 권사님들, 집사님들,,고마운 친구들, 선후배들..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회복되어지고 기대와 소망들로 지켜보는 눈들이 있기에. 몇번이라도 다시 일어나 늘 깨어있으며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방학동안에 공부해야 할 것들도, 경험해야 할 것들도, 만나야 할 사람들도 참 많다. QT / 규칙적인 말씀 묵상과 신앙서적 읽기 라인 논문 .. 더보기
HBR ideacast 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 좋은 영어공부 컨텐츠를 발견하였다! 바로, HBR (Harvard Business Review) Pod Cast.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HBR 팟캐스트. 비즈니스 이슈에 대해 좋은 내용도 접하고 영어표현도 배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것 같다. 이미 올라와있는 내용 중, 내가 관심있는 몇가지 컨텐츠를 아이패드에 다운로드 하였다. 아이패드가 있으니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정말 유용하다. 팟캐스트나 iTunes U 를 통한 양질의 정보이용이나 유투브를 통한 검색과 접근성이 정말 훌륭하다. 인터뷰 script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logs.hbr.org/ideacast/ 영어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그날 까지. Try it and Shot~! 더보기
2012 사탕발림 2nd Round 공연 학창시절 부터 밴드를 했던 것 아니었다. 그리고 역량도 경험도 부족한 내가 밴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사실 없었다. 처음 회사에 입사하여 우연찮은 기회로 시작된 밴드 활동을 통해 신입사원 그룹연수에서 공식적인 무대를 경험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비주얼(?)에 위주의 율동보컬(?)이었던 것 같았다. 춤사위도 꽤나 있었고;;) 작년초, 찬바람이 불던 날 걸려온 친구 녀석(택근)의 전화 한통으로 우린 같은 꿈을 꾸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우린 강남역 근처 모 부대찌개 집에서 첫모임을 가졌더랬다. 노래를 좋아해 그저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흥얼거리며 막연하게 상상했던 나의 서른살 밴드 공연의 꿈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 친구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었고, 황송하게도 작년에.. 더보기
경영학을 잡자! 방학동안에 경영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정리하고자 한다. 경영학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학부때 배운 내용들이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학부때 배운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수많은 경영학 과목들이 아니라 'Globalization의 이해'라는 인문학 교양강좌를 이야긴 하곤 했다;;; (물론 지금도 그 강좌는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주는 매우 훌륭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학원에 들어와보니 학부에서의 공부와 지식은 그저 마인드 셋팅을 위한 기본적인 입문 코스웍이라고 둘러대었지만 어쨌든 경영학 학위 소지자로서, 그리고 기업 HRD전문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경영학의 기본이 없이는 正道를 걸었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안영진, 2004) 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