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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놀이가 되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은 생각

좋은 삶을 위한 충분함 어떤 마을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두 남자의 비유를 들어 생각해보자. 도중에 그들은 길을 잃었지만 그래도 계속 간다. 이제 그들에게는 오로지 함께 걸어가는 옆 사람보다 앞서겠다는 목표만 남았다. 이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다. 모든 내재적인 목적들이 소멸하면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만 남는다. 남보다 앞서거나 뒤처지거나 둘 중 하나뿐이다. 자리 싸움이 우리의 운명인 것이다. 꼭 있어야 할 곳이 없다면 남보다 앞서는 게 최선이 된다. (149p) 로버트 스키델스키 & 에드워드 스키델스키 지음, 김병화 옮김, 박종현 감수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중에서 (부키) 최근 KBS의 '인간극장'에 남태평양의 섬나라 마이크로네시아에서 원주민 여성과 결혼해 살고 있는 한국인 남자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더군요. 곳곳에 있는 .. 더보기
조직원의 희생이 불가피하다면 [매일경제][CEO 심리학] 조직원의 희생이 불가피하다면 조직 리더는 가끔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약간씩 희생을 감수하도록 설득해야만 할 때가 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확실한 손실을 감수하기보다는 차라리 다소간 모험을 선택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확실하게 단기적으로 작은 손실을 감수해야만 장기적으로 더 큰 위험 요소를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 못해 개인이나 조직이 위기에 봉착하는 사례를 우리는 주위에서 자주 목격하곤 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떨 때 확실한 손실을 기꺼이 감수하는가? 핵심은 시간과 순서에 있다. 그리고 그보다 한발 더 깊숙이 들어간 기저에는 상상과 감정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100% 확률로 5만원을 잃는 1안과 25% 확률로 20만원을 잃.. 더보기
4자성어로 본 4대그룹 화두 "난관을 극복해 뜻한 바를 이루자." 국내 대기업에 새해는 '승풍파랑(乘風破浪)' 의지를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으로 2013년 계사년(癸巳年)에 딱 맞는 말이다. 뱀은 교활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재생(다시 살아남)'의 의미로도 많이 거론된다. 겨울잠을 자기 위해 잠시 세상을 떠났다가 다시 나타나 성장할 때 허물을 벗기 때문이다. 새해 역시 기나긴 경기 침체의 허물을 벗고 대기업들도 비상을 꿈꾸는 해가 돼야 한다는 게 재계의 공통된 시각. 이에 매일경제신문은 '뱀의 해' 계사년을 앞두고 4대그룹 상황에 걸맞은 사자성어를 선정해 그룹별 새해 경영 화두를 짚어봤다. ■ 得全全昌…자만하지 말고 혁신 <득전전창 : 일을 도모할 때 만전을 기해야 번창한다> 삼.. 더보기
25년 후 삼성은 어떤 모습인가 이건희 삼성 회장은 25년 동안 전 세계를 통틀어 전자 분야 최후의 승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0년간을 보더라도 소니 노키아 애플 등 슈퍼 4강전에서 승리했다. 현재 애플과 스마트폰 기술을 둘러싼 소송전을 벌이고 있지만 전세는 삼성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당분간 삼성 독주를 막을 기업은 없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회장은 25주년 기념사에서 "헌신한 임직원에게 감사한다. 역사에 남을 초일류 기업 삼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간단한 인사말만 전했다. 정상에 오른 여유가 느껴지지만 험난한 미래에 치열하게 맞서자는 도전의식은 강조하지 않았다. 수많은 기업들이 정상에 올라섰을 때 긴장을 늦춰 약화됐던 게 기업 부침의 역사다. 이 회장은 적절한 시기에 GE 등 세계적인 기업처럼 또 한 번 미래 .. 더보기
공감능력은 독심술이 아니다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데, 그러한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보이지도 않는 세계에 대해 통제력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경영의 핵심 중 하나가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통제력을 얻는 것, 즉 뛰어난 공감(empathy) 능력을 갖추는 것은 CEO가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뛰어난 공감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마음을 잘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리처드 버튼(Sir Richard Francis Burtonㆍ사진) 사례는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인류사회에.. 더보기
회사의 핵(核)은 떡잎부터 다른가 어떤 이가 임원직에 오르는 걸까. A그룹 인사 담당자에게 물었다. “임원에 오르려면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하나?” “특정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거나 어느 분야가 유리하다는 것은 없다. 자신이 어떤 영역에 속해 있든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불어 조직 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리더십 등 리더로서의 역량과 입사 이후 수행해온 업무 경험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야 임원에 오를 수 있다.” 우문에 뻔한 대답이다. 모법 답안이 정해진 질문일뿐더러 어떤 경력을 쌓아야 임원이 된다고 공개하는 기업도 없다. 남과 차별화한 일처리를 비결로 꼽는 임원이 있는가 하면 정직, 소통이 승승장구한 까닭이라고 밝히는 임원도 있으며, 건강이나 소통 능력을 비결로 꼽는 임.. 더보기
하이컨셉, 하이터치 하이컨셉의 능력 - 패턴을 인식하고, 기회를 포착한다. - 예술가적이고, 감성적인 아름다움을 창조 -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 -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하이터치의 능력 -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 -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의 미묘함을 이해 - 즐거워하는 능력과 이를 전파하는 능력 융합이란? - 문화, 소통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정지훈 교수 강의 中] 더보기
HRD담당자는 무엇을 꿈꿀 것인가 기업의 교육담당자는 그 회사의 얼굴이며 전도사이다. 교육담당자는 수없이 많은 사람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교육담당자를 직무담당자로서가 아니라 나의 인생에 도움주며, 교육이라는 내가 해야 할 일에 기회를 주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교육담당자는 어떤 이상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인가? 최근의 HRD 분야의 패러다임은 15년 전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리둥절하게 만들 만큼 본질에서 다르고 창의적이다. 요즘 젊은 H구성원은 이루고자 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기회라고 생각하고 몰입한다. 15년 전만 해도 HRD 부서의 업무는 하루하루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 3일 전 생각과 행동, 2일 전 실적, 그리고 어제와 오늘 아니 나아가 내일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 더보기
청춘멘토_송영수 교수님 우리 교수님께서 Daum TV팟 메인에 등장하셨다! 얼마전에 센터에 방문한 Daum쪽 담당자와 인터뷰 하신 내용이 이제 올라온것. 우리 지도 교수님께서 이젠 인터넷 스타로. ㅎㅎㅎ #LINK: 다음 TV팟_청춘멘토 (CLICK) 더보기
섬기는 리더십과 관련된 글들 트위터를 자주 하진 않지만, 가끔 타임라인을 확인하며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들을 Favorite 으로 체크해놓곤 한다. 그동안 체크해놓은 글들을 살펴보니, 관계, 성숙, 동기부여, 사랑, 인격 등의 키워드와 연계되는 글이다. 이 모든것을 되짚어보니 공통적으로 결국 사람을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에 통찰력을 주는 글 들 이었던 것 같다. 마음을 두드렸던 리더십과 관련된 글들을 정리해본다. #. 위대한 지도자는 비전과 일상의 간격을 메워주는 교육자여야 한다. - 키신저 #. 어떤 분야든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규칙적이고 지루한 인생을 가지고 있다. - 발레리나 강수진 #. 창조성은 1)축적된 지식과 경험 2)창조적 생각의 기술 3) 동기부여 라고 한다. 이중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한.. 더보기